
창업을 하려고 할 때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돈‘입니다. 아무리 좋은 사업아이템이 있어도, 실제로 하려면 자금이 필요하죠.
하지만 일반적인 은행에서 대출 받으려면 매출 증빙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돈을 벌려고 사업을 하는데 돈을 이미 벌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죠. 그렇다고 내가 모은 돈으로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다행히 이런 상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예비창업자 대출 제도가 있습니다. 정부와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이런 대출들은 여러분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예비창업자 대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어떤 종류가 있는지, 어떻게 신청하는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등 여러분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창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함께 알아볼까요?
주요 예비창업자 대출 5가지
1. 미소금융 창업 대출
- 대상: 개인 신용평점 하위 20%,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자
- 한도: 최대 7천만원 (생계형 차량 지원자금은 최대 2천만원)
- 금리: 연 4.5%
- 기간: 최대 6년 (거치 기간 최대 1년, 상환 기간 최대 5년)
- 특징: 저렴한 금리, 장기 분할 상환 가능
미소금융 창업 대출은 신용이나 소득이 낮아 일반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예비창업자를 위한 상품입니다. 이 대출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금리와 긴 상환 기간입니다. 연 4.5%의 금리로 최대 7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최장 6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습니다.
특히 1년간의 거치 기간을 둘 수 있어 초기 사업 안정화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신용평점 하위 20% 또는 저소득층에 해당해야 하는 등 자격 조건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2. 청년전용창업자금
- 대상: 만 39세 이하, 업력 3년 미만의 중소기업 창업자 또는 예비 창업자
- 한도: 최대 1억원
- 금리: 연 2% 고정금리
- 기간: 시설자금 10년 이내, 운전자금 6년 이내
- 특징: 낮은 금리, 긴 상환 기간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젊은 창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대출 상품입니다.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나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가 대상이며, 최대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매력은 2%의 고정 금리로, 시중 대출에 비해 매우 저렴합니다. 또한 시설자금의 경우 최대 10년, 운전자금은 최대 6년의 긴 상환 기간을 제공하여 장기적인 사업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돕습니다. 하지만 경쟁률이 높고 심사 과정이 엄격하여 선정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3. 기술보증기금 예비창업자 대출

- 대상: 특허권·실용신안권 보유자, 혁신성장산업 예정자, 등
- 한도: 일반창업 최대 5억원, 전문가창업 최대 10억원
- 금리 : 은행권별 상이
- 기간 : 최장 5년 이내
- 특징: 100% 전액 보증, 0.7%p 보증료 감면
기술보증기금 예비창업자 대출은 기술력 있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특허권이나 실용신안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혁신성장산업 분야의 창업을 준비 중인 경우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대출 한도로, 일반창업의 경우 최대 5억원, 전문가창업은 최대 10억원까지 가능합니다.
게다가 100% 전액 보증에 보증료도 0.7%p 감면받을 수 있어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기술성과 사업성에 대한 평가가 엄격하여 준비가 철저해야 합니다.
4. 신용보증기금 예비창업자 대출
- 대상: 전문 자격 보유자, 지식 재산권 보유자, 창업 경진대회 수상자 등
- 한도: 최대 10억원
- 특징: 100% 보증, 0.7%p 보증료 차감 (청년창업기업은 0.3% 고정)
신용보증기금 예비창업자 대출은 창업 전에 미리 보증을 받고, 실제 창업 후에 대출을 받는 방식입니다. 전문 자격증 보유자, 교수, 연구원 등 전문성을 갖춘 예비창업자를 주 대상으로 합니다.
최대 10억원까지 100%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도 일반 대출보다 낮습니다. 특히 청년창업기업의 경우 0.3%의 고정 보증료를 적용받아 부담이 적습니다. 그러나 전문성과 사업성에 대한 평가가 엄격하여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5. 예비창업패키지
- 대상: 혁신적인 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
- 지원: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 창업 교육, 멘토링 등
- 특징: 자금 외 다양한 창업 지원 서비스 제공
예비창업패키지는 단순한 대출을 넘어 종합적인 창업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혁신적인 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합니다.
자금 지원 외에도 창업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창업 초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선정 과정이 매우 경쟁적이며, 지원금 사용에 대한 관리와 감독이 엄격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예비창업자 대출 받을때 장점과 단점
예비창업자 대출 장점
- 저렴한 금리
일반 금융권 대출에 비해 훨씬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년전용창업자금의 경우 연 2%의 고정금리를 제공합니다. 이는 사업 초기의 재정적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 높은 대출 한도
일부 프로그램은 상당히 높은 대출 한도를 제공합니다. 기술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의 경우 최대 1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이는 큰 규모의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긴 상환 기간
대부분의 예비창업자 대출은 일반 대출보다 긴 상환 기간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시설자금의 경우 최대 10년의 상환 기간을 제공합니다. 이는 초기 사업자의 현금 흐름 부담을 줄여줍니다. - 담보 없는 대출
많은 예비창업자 대출 프로그램이 사업 아이템과 역량만으로 대출을 제공합니다. 이는 담보가 없는 젊은 창업자들에게 큰 기회가 됩니다. - 부가 지원 서비스
단순 대출을 넘어 창업 교육, 멘토링,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비창업자 대출 단점
- 까다로운 심사 과정
대부분의 예비창업자 대출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칩니다. 사업 계획의 타당성, 기술력, 시장성 등을 철저히 검증하므로 준비가 미흡할 경우 대출을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제한된 대상
각 프로그램마다 특정 조건(나이, 학력, 기술 보유 여부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모든 예비창업자가 혜택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 높은 경쟁률
조건이 좋은 만큼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지원하여 경쟁률이 높습니다. 특히 정부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선정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사용 용도 제한
대출금의 사용 용도가 제한되어 있어 자유롭게 자금을 운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대부분 사업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상환 부담
비록 일반 대출보다 조건이 좋지만, 여전히 대출금은 상환해야 하는 부채입니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실적 보고 의무
많은 프로그램이 정기적인 실적 보고를 요구합니다. 이는 추가적인 행정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사업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받게 됩니다.
예비창업자 대출 잘 받는 꿀팁
📌나한테 맞는 사업인가?
신청 전에는 반드시 자격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각 대출 프로그램마다 요구하는 조건이 다르므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미리 체크하세요.
📌신용도 관리
신용 점수 관리도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대출 심사에서 신용 점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연체나 미상환 등의 문제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사업계획서가 중요하다
사업계획서를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업 모델, 시장 분석, 경쟁 전략, 재무 계획 등을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작성해야 합니다. 이 사업이 얼마나 타당한지, 과연 얼마나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지 설명을 잘 해야 해요. 또 정부의 입맛에 맞는 사업계획서를 쓰기도 해야하구요.
📌여러 상품 비교
여러 대출 기관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금리, 대출 한도, 상환 조건뿐만 아니라 부가 지원 서비스도 고려하여 선택하세요.
📌완벽한 서류 준비
필요한 서류는 전부 다 제출해야해요. 서류를 미리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서류 미비로 인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대출이 안나올 수 있습니다.
📌전문가 상담
가능하다면 전문가 상담을 활용하세요. 창업 관련 교육기관이나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으면 사업 계획의 타당성 검토나 대출 신청 준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자
정부 지원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하세요.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기존에 받았다면 예비창업자 대출을 받는데 유리합니다. 특히 예비창업패키지와 같은 프로그램은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빚은 빚이다
빚은 빚입니다. 정부에서 저리로 준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갚아야 하는 돈이죠. 어떻게 상환을 할것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결국은 상환의지가 없으면 절대로 대출을 내어주지 않을 겁니다.
예비창업자 대출이 안나오면 다른 방법은?
오늘 소개드린 예비창업자 대출이 안나올 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보통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창업자금을 마련을 많이 합니다.
✔️개인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직장인들이 창업을 준비할 때 자주 사용하는 전략 중 하나는 퇴사 전에 개인신용대출을 받아두는 것입니다. 특히 마이너스 통장 형태의 신용대출은 창업 준비 과정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의 핵심은 안정적인 직장 소득이 있을 때 대출을 받는 것입니다. 은행은 일반적으로 재직 중인 직장인에게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급여 통장의 거래 실적, 꾸준한 소득 증명 등이 대출 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일종의 한도 대출로,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그에 대한 이자만 내면 되는 방식입니다. 이는 창업 준비 과정에서 유동성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초기 사업장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 장비 구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직자대출 활용 (2금융권)
이미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들에게 무직자 대출은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장이 없으면 대출받기가 어렵지만, 무직자를 위한 특별한 대출 상품들이 존재합니다.
1금융권, 즉 시중 은행에서는 무직자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데 매우 보수적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최대 300만원 정도의 소액대출만 가능합니다. 이는 은행의 리스크 관리 정책 때문인데, 안정적인 소득이 없는 무직자에게 큰 금액을 대출해주기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금융권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2금융권 기관들은 저축은행, 캐피탈사, 대부업체 등을 포함하는데, 이들은 1금융권보다 유연한 심사 기준을 적용합니다. 2금융권에서는 무직자라 하더라도 몇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상품들이 존재합니다.
2금융권에서는 직장 소득 외에도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대출 심사를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 신용카드 이용 기록
과거의 꾸준한 신용카드 사용과 연체 없는 결제 내역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 기타 소득
임대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등 직장 소득 외의 수입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 자산 현황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의 자산 보유 현황도 대출 심사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금융권 대출은 1금융권에 비해 금리가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대출 조건이 까다롭거나 상환 기간이 짧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창업의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예비창업자 대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대출이 창업의 첫 단추가 될 수 있습니다. 가급적 저렴한 금리의 대출을 받아서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정부지원 대출의 경우에는 금리가 낮지만 여러가지 규제와 참견이 많기에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아직 소득이 있을 때 1금융권에서 미리 받아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든 사업을 기필고 성공시켜서 투자금을 빠르게 회수하고 승승장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콘텐츠
👉🏼카카오뱅크 마이너스통장 만들기 : 개설조건 방법 사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