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는 순서 5가지와 유리한 방법

대출 없는 집이 없을만큼 대한민국이라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빚은 일상입니다. 학자금대출, 주택자금대출, 자동차할부, 신용대출 등 다양한 빚을 지게 되는데 언젠가는 갚아야합니다.

여러 건의 대출이 있다면 빚 갚는 것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빚 갚는 순서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이자비용이 많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만기연장으로 인해 채무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빚 갚는 순서 1. 금리 순서대로 상환하기

가장 기본적으로 대출금리가 높은 대출부터 갚는 것이 유리합니다. 적은 돈으로도 이자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용점수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다음과 같은 대출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금융사	대출잔액	금리
A금융	600만원	13%
B금융	800만원	15%
C금융	1000만원	12%

대출 금액이 다 비슷하다면 대출금리가 높은 B금융 > A금융 > 갚는 것이 대출이자를 더 빠르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고금리 대출을 먼저 갚는 것은 신용점수에도 도움이 되는데 신용평가기관에서는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할 때 얼마나 많은 “고위험대출”을 보유했느냐를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고금리대출은 그만큼 고위험대출로 인식하여 신용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선 갚아 없애는 것이 신용도 상승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빚 갚는 순서 2. 대출금액이 작은 것부터 갚기

대출 금리도 금리이지만 대출금액이 작은 대출을 여러개 가지고 있다면 우선적으로 대출금리가 낮은 것부터 갚아서 대출 건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대출건수과다는 연체만큼이나 신용점수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금융사	대출잔액	금리
A금융	2,000만원	13%
B금융	150만원	11%
C금융	100만원	9.9%

위의 사례를 본다면 A금융사가 금리는 가장 높을지 몰라도 B금융과 C금융사의 대출부터 갚는 것이 더 쉽고 좋을 수도 있습니다.

B금융사와 C금융사는 대출잔액이 얼마 되지 않아 금방 갚을 수 있으며 전액 상환하는 경우 대출 건수가 줄어듭니다.

대출 건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를 바탕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여 A금융사의 대출 금리도 낮출 수 있습니다.

빚 갚는 순서 3. 만기순서대로 상환하기

당장 대출만기일이 다가오는 대출 부터 갚아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대출 만기가 짧은 것 부터 상환해야 연체 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만약 연체한 대출이 있다면 연체기간이 긴 순서대로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체 기간이 길수록 연체이자율이 붙어 연체 이자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연체기간이 길어질수록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현재 만기가 지나 연체된 대출이 있다면 당장 그 대출부터 빨리 갚아서 없애는 것이 좋겠습니다.

빚 갚는 순서 4. 금융권 순서대로 갚기

금융권에에 따라서 대출 순서를 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당연히 고위험대출이 많은 상품부터 갚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 받는 순서의 역순으로 갚는 것이 좋습니다.

3금융권 – 대부업대출
2금융권 – 카드사대출 (현금서비스, 카드론)
2금융권 – 저축은행대출
2금융권 – 캐피탈대출
1금융권 – 신용대출
1금융권 – 담보대출

가장 금리가 높은 고위험 대출은 대부업대출부터 갚고, 2금융권에서도 대출만기가 짧고 대출 이자가 높은 카드사대출 > 저축은행 > 캐피탈 신용대출 순서대로 갚습니다. 1금융권 대출은 가장 나중에 갚는 것이 금리나 신용도 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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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는 순서 5. 중도상환 수수료 없는 것부터 갚기

만약에 한도도 비슷하고 금리도 비슷한 신용대출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는 대출 부터 갚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가 가진 대출이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 상품인지 없는 상품인지 확인을 해보시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부터 수시 상환한다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이자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빚 어떻게 갚을 것인가?

🔹돈이 있어야 한다

빚을 갚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합니다. 일해서 꾸준한 소득이 들어오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취업을 해야하고 직장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직장을 오래다니는 비결이 대출을 만들라는 웃픈 농담이 있는 이유입니다.

상환능력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소득을 증가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더 급여가 높은 회사로 이직을 하거나 부업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일시상환 vs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일시적으로 여유자금이 생기거나 목돈이 들어올일이 있을때 한꺼번에 갚는 것이 일시상환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을 중도에 일시상환하게 된다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이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원리금균등분할의 경우에는 가장 일반적으로 매달 내 소득에서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상환하게 됩니다. 매달 일정한 금액을 상환하면 계획적으로 이자와 원금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무리한 상환은 No

내가 대출이 얼마 정도 있고 한달에 생활비로 얼마 정도를 사용할 것이며 한달에 상환에 얼마나 사용할 것인지 적정하게 배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출금을 빨리 상환하겠다고 무리한 수준으로 상환 계획을 세우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기고 대출을 갚지 못해 연체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생활비가 충당될 수 있는 수준에서 갚는 것이 좋겠습니다.

🔹절대 연체하지 않기

절대 연체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대출을 연체하게 되면 연체 이자가 붙고 그만큼 이자부담이 커집니다. 신용점수가 하락해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다른 대출의 금리도 높아지게 됩니다. 금리부담이 커질 수록 대출을 갚을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절대 연체하면 안되고 연체하더라도 연체 5일 이내에 끝내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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